대의민주주의 위협한 이재명의 ‘개딸’ 팬덤
이 숫자서 답 찾았다더 중앙 플러스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아빤 6년만에 고독사했다엄마 이혼시킨 두 딸의 고백얼굴도 모르는 조카 집 받았다60대 금융맨의 ‘외로운 유서반지하방에 쌀 한톨 없었다죽음마저 흔적 없던 남자더 중앙 플러스전두환 비사배신자는 인간 취급 안한다12·12 곳곳서 ‘돌진 하나회장태완 대가리 뭉개버린다전두환 칠 기회 3번 있었다쿠데타 하루전 다 모여라전두환 가족 만찬서 남긴 말더 중앙 플러스The Company보잉의 추락.
대낮의 성당에 가면 어두운 구석에서 남들보다 더 깊이 흐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다.이 모든 기적을 목도한 강연자가 이제 서울행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봄치고는 쌀쌀한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.
이 세상의 단골은 아닌데.그 환호로 자존심을 높이는 사회가 되어 간다.자신의 수치심까지 담아 남들보다 더 크게 우는 사람이 있고.
남을 무분별하게 비난하면서 자기 존재의 존엄을 찾으려 드는 사회가 되어 간다.갑질을 못 이겨 경비원이 자살해도.
아파트 경비원에 왜 갑질하나 과로로 인한 번아웃의 공포가 드리운 사회에서는.
아파트 가격이 내려갈까 봐 그 경비원을 추모할 수 없다.그러나 다 큰 어른은 함부로 울지 않는 법.
잘난 사람이 되는 데 실패하면 분발하는 마음이 생기지만.다시 한번! 얼룩말처럼 용기를 내어 성실한 앞발을 세상으로 다시 내디뎌 보이지만.
돈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있다.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이가 정밀검진을 받아보셔야겠는데요라는 진단을 듣게 만드는 것이 이 무심한 우주다.